시험 준비는 1달 전부터 시작합니다. 주요 과목은 4주 전부터, 그 외 과목은 3주 전부터 대비합니다.  
4주 전에는 수업 중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과 필기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훑어봅니다.  
3주 전에는 암기 과목을 외운 후, 백지나 전자 메모에 주제를 적고 기억나는 내용을 전부 써봅니다. 교과서나 프린트와 비교해 부족한 개념을 확인한 후 반복적으로 암기하고, 교재 문제 풀이를 시작합니다.  
2주 전에는 심화 문제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어려운 문제에 접근하는 감을 익힙니다.
1주 전에는 컨디션을 관리하며, 아는 내용만이라도 확실히 맞힌다는 생각으로 복습에 집중하며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매일 아침 그날의 공부 계획을 달력 형식으로 날짜 밑에 과목과 단원별로 적고, 완료 시 체크합니다. 못한 부분은 X로 표시하며, 계획을 지키지 못한 이유도 적습니다. 지킨 계획 옆에는 소요 시간을 기록하고, 날짜 옆에 합산 시간을 표시해 어제보다 공부량이 줄었는지, 효율이 떨어졌는지를 확인합니다.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 공부하며, 주말에는 평일에 지키지 못한 계획과 함께 주간 학습을 마무리합니다.

먼저,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지가 있어야 학습 과정이 덜 힘들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취감도 더 커집니다. 성적 결과에 대한 만족과 실망 역시 본인이 직접 느껴야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위한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만족이 공부의 이유가 되는 순간, 학습에 대한 동기와 열정이 생깁니다. 또한, 자신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와 공부하기 편한 공간을 파악하고, 이를 습관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루틴을 만들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그날 바로 복습하여 이해하고 넘어가면, 수행평가나 시험 준비 시 부담이 줄어듭니다. 만약 당일 복습이 어렵다면, 주말이나 공휴일을 활용해 틈틈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은 학습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은 혼자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선생님께 질문하여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는 데는 시간과 에너지가 더 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와 과학 등 내용 설명 강의에서 선생님들께서 구체적인 원리 설명과 추가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수행평가 준비에도 유익했고, 방학 동안 예습하고 학기 중에 복습할 때도 이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개념은 천천히, 꼼꼼하게 반복해서 설명해 주셨고, 한 강의 내에서 개념을 확실히 다진 후 바로 문제 풀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연습할 수 있어 개념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는 내용은 빠른 배속으로 듣고, 어렵거나 이해가 필요한 개념은 천천히 반복해서 수강했습니다. 강의에 함께 제공되는 교안을 활용해 노트 필기를 하면서 간단하게 복습하거나 논리적인 이해 과정을 떠올리며 공부합니다.
방학 동안에는 빠르게 예습하고, 학기 중에는 이해가 어려운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했습니다. 시험 대비 기간에는 중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학습하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내용은 콕강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보충하면서 필요한 강좌를 골라 수강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인강을 듣기 전에 학습할 내용을 미리 읽어보고, 강의 중 필기할 부분이 있다면 영상을 멈춰가며 필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을 들은 직후 바로 복습하여 배운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가져가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국어 과목이 어려웠습니다. 비문학의 경우에는 주장과 근거가 명확해서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문학 작품은 해석의 여지와 선지 선택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지문을 마주할 때는 당황해서 문제를 감에 의존해 풀곤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설명을 꼼꼼히 필기하고,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했습니다. 또한, 화자의 입장에서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문학 작품을 분석했습니다. 평소에는 소설 등 문학 작품을 즐겨 읽으며 문학적 관점과 해석에 집중했고,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취약 과목이라고 해서,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끈기 있게 공부한 덕분에 저는 이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 서술형 평가의 경우 시험 범위, 시험 문제 유형이 공개됩니다. 1주 전부터 유형별 예상 문제를 직접 손으로 풀어보고, 교과서 문제들을 모두 서술형 풀이로 오류 없이 대비해야 합니다. 되도록 정석적인 풀이 방법(교과서 해설 내용이나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알려주시는 풀이)으로 하는 것이 감점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에는 한 번에 제대로 문제를 풀고(검토해서 못 잡아낼 확률 감소) 문제를 다 풀었다고 쉬거나 자지 말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검토해야 합니다. 검토할 때 풀이를 눈으로만 따라가도 좋지만, 다시 한번 손으로 풀어보면서 오류를 잡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단위, 계산 실수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알아보기 쉬운 글씨인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기인지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