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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가정과 사회 변화는?

10년 후 세상-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중앙일보 중앙 SUNDAY 미래 탐사팀, 최재천 지음 / 청림출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의 미래. 10년 후, 세상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10년 후 세상]이라는 책은 10년 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여러 분야별 전문가의 견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첨단기술, 문화와 교육, 소셜 미디어, 환경과 에너지, 글로벌 환경의 총7가지의 챕터, 총33개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 책에 소개된 10년 뒤 세상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10년 후의 가정, 사회, 문화, 교육 분야의 변화 트렌드”


▶ 2장 가정과 사회

1. 결혼―계약 깨면 남남되는 파트너혼의 등장

 
2025년 어느 봄날, 서울에 사는 60대 중반의 K씨는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평소 잘 입지 않던 양복과 넥타이를 고르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아내도 옷을 꺼내 이것저것 입으며 K씨에게 어떠냐고 묻는다.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없다며 아내는 연신 투덜거리지만 살짝 들뜬 마음을 감추기엔 웃는 얼굴이 너무 환하다. 흥겨운 분주함이 방 안에 가득하다. 엄밀히 말하면 오늘 결혼식은 ‘시민연대 협약식’ 또는 ‘파트너혼(婚)’이다. 정식 결혼은 아니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결혼 형식이다. 결혼과 동거의 중간 단계라고나 할까. K씨 부부는 이 예식에 신부의 ‘멘토 부부’로 초청됐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는 미래 세상에서 결혼은 사라질까요? 많은 미래학자들이 결혼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인데요. 미래에는 개인주의가 더욱 팽배해질 거라고 해요. 그럴수록 정서적 교감을 나눌 대상을 더 열렬히 원하게 되는데 결혼이 그 부분을 채워줄 것입니다. 결혼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서로의 성장을 도와주는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하나의 형태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통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될 것입니다.

 

2. 범죄 vs. 보안―‘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세상


2022년 늦여름, 대기업 간부인 K씨는 일어나자마자 휴대전화를 켰다. 오늘 해야 할 일과 함께 경고 메시지가 화면에 떴다. “음주운전 단속 가능성이 높음. 음주 자제 바람.” 휴대전화에 깔아놓은 ‘CP(Crime Prediction)’란 범죄예측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경고를 보낸 것이다. K씨는 ‘오늘 저녁 부서 회식이 있는데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출근길을 서두른다. ‘범죄예측 앱’이 K씨의 개인 일정, 생체 리듬, 음주단속 상황 등을 분석해 주의를 환기시킨 것이다.


2020년께에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와 같은 장면이 현실로 벌어집니다. IT의 발달은 범죄와 보안의 차원을 확 바꿔놓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남의 집이나 건물은커녕 옆방에도 들어가기 힘들어질 거에요.
생체인식과 RFID(전자태그) 기술 등을 활용한 각종 출입통제 장치 때문입니다. 중요 시설의 경우 건물 안으로 몰래 들어가려다가는 주요 통로에 설치된 비살상(non lethal) 레이저 빔을 맞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물건에 RFID 칩이 내장돼 강·절도범에게 가방을 빼앗겨도 범인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종 미아는 물론 유괴의 걱정도 많이 덜어질 전망이다.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입니다.


 

▶ 3장 문화와 교육


1. 대학과 대학교육―글로벌 명문대 파워 더 세진다


한국대학교 홍길동 교수는 하루 평균 3시간씩 강의한다. 사실 강의라고 해봐야 MIT(매사추세스공과대) 스미스 교수의 온라인 원격 강의록을 화상으로 재현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혹 질문이 있으면 대답해주는 것이 전부이다. 직접 현장에서 수강하는 학생은 전체 수강생의 10퍼센트 이내, 나머지는 화상을 통해 원격으로 수강한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인류가 제 2의 유목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생들은 장차 직장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옮겨 다니며 일을 하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외교관 혹은 대기업의 해외 주재원이 겪는 문제가 점차 절대 다수의 보편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는 기술의 발달로 세계 어느 곳에 가든 원격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직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들은 더 전통 명문대학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직업의 변화―녹색문명의 시대 떠오르는 ‘그린칼라’


10년 후쯤에는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화이트칼라'는 전문성과 관리직, 고연봉의 상징이 되지 못합니다. 그때쯤이면 녹색 문명으로의 전환 때문에 에너지 전문가, 리사이클링 분석가, 환경 컨설턴트 같은 '그린 칼라' 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늘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존의 산업들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는데요. 그러면서 새 직업을 만들고 그때까지 인기를 끌던 직업과 직군의 쇠퇴를 촉진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인구구조 변화,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우리가 직면한 주요한 환경 변화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시적 환경 변화는 그 자체로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10년 후 세상>에서 소개하는 10년 후 인기 직업

* 유전자 해커 - 개인의 바이오 유전자 정보를 외부 해킹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한다.
* 장수상담사 - 개인별 게놈 지도 판독을 통해 생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도록 조언과 처방을 제공한다.
* 개인건강관리사 - 개인의 흡연, 음주, 비만 등을 개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 로봇설계사 및 훈련사 - 맞춤형 로봇을 설계, 제조하며 기업과 가정등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로봇을 조련한다.
* 비군사적 안보 전문가 - 국제 범죄와 테러 등에 대한 대비와 전략을 수립한다. 
* 지능형 의류 디자이너 - 온도, 조명 상태에 따라 신체에 적합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능형 의류를 설계한다.

 

3. 종이책 vs. 전자책―멸종 위기에 놓인 종이책


세계 전자책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자책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앞으로 국내 시장도 더불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으로 전자미디어가 발달하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어 오감을 동시에 사용하던 구전 문화 시대의 복수감각형 인간으로 바뀌게 되고, 이에 맞는 멀티미디어 전자책이 발달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10년 후의 가정과 사회, 교육과 문화 부문의 변화될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가정과 사회, 교육과 문화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그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거에요.
우리도 장래희망을 정할 때, 10년 후 변화될 세상에서 살아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볼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장래희망이 선생님이라면, 10년 후에는 종이 교과서가 사라지고 전자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전자책의 이점을 살려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거에요.
이렇게 10년 후 변화될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이런 과정이 지금 여러분이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도와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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