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 사회계열이 무엇인지에 배우고, 사회계열의 학과 정보, 직업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회계열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를 발전시키고,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사회계열의 다양한 세부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정보를 알려드릴 텐데요, 관심 가는 내용이 있다면 직접 경험하여 본인의 진로 탐색에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경제 및 금융 분야
경제와 금융은 대표적인 사회과학 분야인데요, 해당 분야에서는 경제, 사회 현상에 대한 사회 과학적 통찰과 분석 능력이 필요하며, 경제 현상에 대한 통찰과 수치적 분석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국내 기업 경제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 거래소를 소개해 드리니, 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꼼꼼히 읽고 체험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체험 장소 – 한국 거래소 KRX 홍보관
KRX는 KoRea Exchange의 약자로, 한국 거래소입니다. 한국 거래소는 대한민국의 유가증권, 코스닥, 선물 파생상품 등의 거래시장을 개설하거나 관리하며, 유가 증권 상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한국 거래소 홍보관은 한국 거래소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관람과 자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증권 파생상품시장 종합 체험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6 (여의도동)
∨ 관람시간 : 오전 10시~6시 (월~금)
                 정기 휴관일 : 매주 토, 일 및 국경일
∨ 관람요금 : 무료
∨ 홈페이지 : http://academy.krx.co.kr/
∨ 문의 : 02-3774-4413
 

○ 관람 포인트 – 청소년 경제 교실에 참가하라!
한국 거래소 홍보관에서는 경제에 관련된 각종 교육을 합니다. 동영상으로 증권 및 파생 상품 시장에 대한 강의도 볼 수 있고, 직접 방문하여 교육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된 내용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교육이니 관심있는 학생들은 신청하여 체험해 봅시다.
∨ 증권교실 - 홍보관 견학을 통해 자본시장과 한국 거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으로 자본 시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원리로 움직이고 있는지 학습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시청 및 퀴즈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습득하며, 한국거래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여 자본시장에 대한 통합적 안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참여형 증권교실 – 홍보관 견학과 다양한 참여형 학습 중 하나를 선택하여 더욱 흥미롭게 자본시장의 종류와 투자의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금융과 관련된 건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보드게임, 역할극, 토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증권 세미나 – 교육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강의를 진행하며, 시장경제의 원리, 증권시장 및 건전한 투자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자본 시장의 기초적 이해를 비롯하여 올바른 투자 등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증권 아카데미 – 참가자의 수준과 관심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강의로 자본 시장의 원리에 대한 단계별 심화학습이 가능합니다. 모의투자게임도 참여형 학습으로 해 볼 수 있어 증권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관련 도서
∙ 금융투기의 역사 (에드워드 챈슬러 저 | 강남규 역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1.06.25 | 페이지 520)
163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투기, 1690년대 영국의 주식회사 설립 붐, 1820년대 영국과 유럽의 이머징 마켓 투기 등 역사 속의 대표적인 금융 투기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업무 중에도 시장감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시장을 조성하는 업무가 있는데 이와 연계하여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경제학 콘서트 (김팀 하포드 저 | 김명철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06.02.05 | 페이지 350)
일상과 경제학을 연결하여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경제학은 사회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기에 이론의 이해를 넘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 이 책으로 경제학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현대사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주요 매체 수단으로 작용하는 신문, 방송, 잡지, 광고 등을 비롯한 주요 대중매체의 기능 및 역할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어, 의사 소통 능력, 논리적 분석 등의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기존에는 신문과 방송을 대표로 하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신문 방송학과가 별도로 있었으나 1990년 이후 새로운 정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나오고, 매체 간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등 사회적 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학과별 명칭도 다양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장 오래된 매스미디어 매체인 신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신문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체험 장소 – 신문 박물관 (프레시움 / PRESSEUM)
신문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그날그날의 역사가 숨 쉬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를 모아놓은 신문 박물관은 축소된 역사의 현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전 세계적으로 신문박물관은 1931년 독일 아헨시에 세워진 국제신문박물관을 비롯하여 미국 워싱턴의 뉴지엄, 일본 요코하마의 일본신문 박물관 등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신문박물관은 유구한 언론의 역사를 가진 선진 각국과 함께하는 상징적인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문박물관은 일민 미술관 건물 5,6층에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부터 현재 발행되는 신문까지 모두 전시되어 130년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기본정보
∨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정기휴관일: 매주 월요일/신정/설 및 추석 연휴/봄, 가을 정기휴관 3월, 9월 첫째 주)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
∨ 위치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일민 미술관 5,6층
∨ 입장료: 개인 3,000원 / 초,중,고 대학생 2,000원 / 미취학 아동, 경로(만 65세 이상)무료
∨ 홈페이지: http://www.presseum.or.kr
∨ 전시문의: 02-2020-1880
 

○ 관람 포인트 – 전시관별 특징을 고려하여 관람하라!
∨ 신문의 역사 – 5층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세계 각국 신문의 1면을 모아 놓은 부분입니다. 66개 나라에서 발행된 2000년 1월 1일 자 신문 66종을 한자리에 모아 놓아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자 수첩, 취재기자 출입증, 보도 완장 등 기자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물품과 납활자, 카메라, 윤전기 등을 통해 20세기 신문 제작 과정과 그 변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신문의 제작과정 – 활자주조기, 문선대, 조판대, 지형건조기와 압축기, 연판주조기, 릴스탠드, 마리노리식 윤전기… 지금은 들어보기 힘든 이름이지만 1990년대 초까지 신문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신문제작기구들이었습니다. 편집부터 인쇄까지 신문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관람하면 좋습니다.
∨ 나만의 신문 만들기 – 6층 미디어 라운지는 미디어월, 신문퀴즈, 신문제작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역시 신문제작체험 코너인데요, 여기서 신문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기사를 쓰고 원하는 배경을 골라 즉석에서 찍은 합성사진으로 나만의 맞춤 신문을 만들어볼 수 있고, 만든 신문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신문을 만드는 것도 의미 있겠네요.
 

◎ 관련도서
∙ 국어 시간에 신문 읽기 1,2 (공규택 저 | 나라말 | 2013.03.31 | 페이지 228)
신문이나 시사 잡지의 기사, 칼럼 등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논술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여섯 가지 주제를 정하여, 1권에서는 교육∙과학, 정치∙경제, 인물∙여론 부분과 관련한 기사와 칼럼을, 2권에서는 국제∙사회, 방송∙연예, 스포츠∙문화 부분에 관한 기사와 칼럼 들을 찾아 수록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위해 만화, 도표, 사진, 광고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이전 공이 신문 시대와는 다른 변화된 매체 환경을 두루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찰 행정 분야

최근 경찰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친숙한 존재임에 비해, 실제 경찰에 대해서는 멀고 어렵게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이는 경찰은 도둑을 잡거나 강력범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극적인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이 많아서 실제 경찰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경찰박물관 방문을 통해 드라마 속 이미지의 경찰이 아닌, 실제 경찰에 대한 이해를 넓혀 봅시다.
 

◎ 체험 장소 – 경찰 박물관
2005년 개관한 경찰 박물관은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대별 전시관(역사의 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이해의 장과 경찰 장비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게 하여 질서와 준법의식을 재미있게 배우는 체험의 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찰의 업무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기본정보
∨ 관람시간: 화~일요일 (9:30~17:30)
                매주 월요일 / 신정 연휴 / 설날 연휴 / 추석 연휴 휴관
∨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1
∨ 요금: 무료 (단, 15인 이상 단체관람 시 사전 예약 필요)
∨ 홈페이지: www.policemuseum.go.kr
∨ 문의: 02-3150-3681

○ 관람포인트
∨ 경찰이 생기게 된 과정을 살펴보자! -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은 조선 시대의 포도청입니다. 경찰조직에 공식적으로 ‘경찰’이라는 명칭이 부여되고, 그 경찰이 제복을 입고 법치주의 사상의 법령에 따라 활동할 때부터 근대경찰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근대 경찰의 시작은 갑오개혁부터입니다. 경찰 박물관의 역사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민족 수난기, 건국 초기, 6.25 한국 전쟁기, 196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찰의 역사를 두루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찰조직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자! - 경찰헌장, 특수경찰, 교통경찰, 경비경찰, 생활안전경찰 등등 경찰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전시관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범인을 잡거나,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의 모습 외에도 숨은 곳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특수 활동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경찰 장비도 필수라 할 수 있다. 경찰의 종류와 각각의 역할, 사용하는 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속의 경찰을 접해보자! - 경찰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활동적인 공간입니다. 시뮬레이션 타격장, 몽타주 만들기, 교통정리 해보기, 유치장 체험, 수갑 채우기,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 112신고 센터, 거짓말 탐지기, 지문 이야기, 범인 잡기 등 12개의 체험 코너를 통해 질서와 준법 의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관련 도서
∙ 경찰관으로 성공하는 길 (김석돈 저 | 백산출판사 | 2013.12.20 | 페이지 288)
경찰을 꿈꾸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일반 순경에서부터 경찰서장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노력과정과 진솔한 경험이 우러나온 책으로 경찰이 되고자 한다면 꼭 빠지지 않고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하네요.
 

∙ 21C 진로/진학 정보 개발 중심 (동천기획연구실 저 | 동천출판 | 2013.11.12 | 페이지 187)
경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입니다. 도둑 잡는 경찰이라는 차원을 넘어 현대 사회의 유지 발전에 필요한 경찰의 역할에 대하여 실무적으로 설명하였고, 동시에 경찰이 아니지만, 경찰과 같은 일을 하는 다른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러와 국제 범죄,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 단속 활동을 전담하는 경찰 특공대, 외사 경찰, 사이버 수사 요원 등 현대화, 국제화, 지능화된 범죄에 대비한 경찰조직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21세기 경찰의 모습을 전달하려고 하였습니다.